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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발표, EPS 2.22달러…전망 훌쩍 넘어

서정민 기자
2026-08-27 06: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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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962억 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890억 달러, EPS 2.22달러로 13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3분기 매출 가이던스 1080억 달러 제시와 함께 AI 붐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AI 생성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100만 달러(약 133조36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6%,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21억7000만 달러를 40억 달러 이상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예상치를 넘어섰다.

일반회계기준(GAAP) EPS는 2.46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는 2.22달러로 월가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637억3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 제품 수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매출총이익률은 75.0%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가량 개선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수요 가속화와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의 생산 본격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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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발표.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2027 회계연도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80억 달러(±2%)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74.0%(±0.5%포인트)로 내놨다.

콜렛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호실적에도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39달러(1.59%) 내린 209.6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CFO의 매출 전망 발언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4%대 상승으로 반전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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