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강이 tvN ‘포핸즈’에서 단단한 겉모습 뒤에 결핍을 감춘 완벽주의 피아니스트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변화의 변곡점은 전학생 최정요(이준영 분)와의 만남이었다. 지도교사 도현수(김주헌 분)로부터 최정요와의 ‘포핸즈(한 피아노를 두 사람이 연주하는 방식)’ 과제를 받은 강비오는 그가 과거 자신에게 유일한 2등의 좌절을 안겼던 라이벌임을 직감하면서도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특히 무대 공포증을 겪는 최정요를 위해 소강당에 촛불을 켜 특별한 연습 환경을 조성하고, 주말까지 반납하며 거리 버스킹 무대를 마련해 주는 등 묵묵히 조력자로 나서는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완벽함과 1등에만 얽매여 있던 강비오가 최정요를 통해 연주의 즐거움을 깨달아가는 과정은 앞으로 펼쳐질 경쟁과 성장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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