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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안보현, 시신과 함께 발견

송미희 기자
2026-09-06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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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안보현, 시신과 함께 발견 (제공: SBS)


유승호가 ‘재벌X형사2’에서 섬뜩한 사이코패스 본색을 드러낸 가운데, 안보현이 피투성이로 친구의 시신과 함께 발견되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졌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가 예고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몬 진범이 교장 정주희(전혜빈 분)임을 밝혀내고 응징했다.

이어 유성원(유승호 분)을 둘러싼 연쇄 실종 사건의 실체에 다가선 가운데, 강력 1팀이 집에서 피투성이가 된 진이수와 친구 김영환(최동구 분)의 시신을 함께 발견하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10화 시청률은 전국 7.8%, 수도권 7.6%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2.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주연예고 예술제 연습 중 마약으로 환각 증세를 보이며 장검을 휘두르던 송가은(신서형 분)을 진이수와 주혜라가 제압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강력 1팀은 피해자들의 저주 주머니에서 발견된 접촉성 마약 ‘루비’의 출처를 추적했다. 마녀 상점 CCTV를 통해 김하윤(한가을 분)이 저주 주머니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김하윤은 단순한 장난이었을 뿐 마약의 존재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또 정주희 교장 역시 학생들 사이에서 저주 주머니가 유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주희에 대한 의심이 커지는 가운데 진이수의 예리한 추리가 빛을 발했다. 숨진 백유나(방예인 분)가 남긴 다잉 메시지 ‘저주한다’의 혈흔을 살피던 진이수는 원래 쓰려던 글자가 ‘저주’가 아닌 교장 정주희의 이름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진이수와 주혜라는 또 다른 피해자 문세연(노주은 분)의 할머니(변중희 분)가 보관하고 있던 옛 휴대폰에서 결정적인 증거 영상을 확보했다.

예술제 당일 강력 1팀은 정주희의 악행이 담긴 백유나 살해 현장 영상을 공개 상영했다. 도주를 시도하던 정주희는 강력 1팀에 막혀 무대 위로 몰렸고, 죽은 백유나와 문세연의 환영을 본 뒤 무대 아래로 추락해 체포됐다.

사건의 전말은 충격적이었다. 정주희는 백유나의 어머니에게 뇌물을 받고 그를 예술제 주연으로 세웠다. 이에 실망한 백유나가 자수를 요구하자 칼로 손목을 그어 자살로 위장해 살해했다. 우연히 살인 현장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문세연은 예술제 주인공과 대학 입학을 빌미로 정주희를 협박했고, 정주희는 천식 환자에게 치명적인 마약 ‘루비’를 이용해 천식을 앓던 문세연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진이수는 끝까지 범죄를 정당화하는 정주희에게 “이제부터 사람들은 당신을 한국무용의 전설이 아니라 살인자로 기억할 거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유성원을 둘러싼 연쇄 실종 사건 수사에도 속도가 붙었다. 유성원이 새로운 모델 송아름(이새롬 분)을 작업실로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혜라는 진이수에게 이를 알렸다.

유성원이 송아름에게 정체불명의 약물이 든 샴페인을 권하는 순간 진이수가 작업실을 급습해 송아름을 피신시켰다. 주혜라는 정민재(임진섭 분)와 함께 송아름을 찾아가 유성원의 모델들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전했고, 송아름은 유성원이 “넌 어떻게 죽고 싶어?”라는 섬뜩한 질문을 했다고 털어놨다. 주혜라는 “다시 연락이 와도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진이수와 유성원의 첫 만남도 공개됐다. 유성원은 어린 시절 정신과에서 진이수를 만났던 기억을 꺼내며 당시 모두가 이상하게 여겼던 자신의 그림을 진이수만 이해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형은 나랑 비슷한 사람이니까 알아본 거야”라며 진이수를 향한 왜곡된 유대감과 집착을 드러냈다. 또 “형 엄마 돌아가셨을 때 옆에 같이 있었다면서? 기분이 어땠어? 죽는 그 순간을 봤어? 눈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그 순간을?”이라는 반인륜적인 질문까지 던져 충격을 안겼다. 진이수 역시 유성원이 살인자임을 확신했다.

이후 유성원이 작업실의 감시 카메라를 모두 무력화하자, 진이수는 한수그룹의 ‘고고도 무인기 드론’을 동원해 작업실을 초고화질 부감 영상으로 감시했다. 이를 지켜본 주혜라와 정민재는 진이수의 재력에 감탄했고, 세 사람은 유성원을 반드시 잡겠다고 의기투합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자신의 집에서 옷과 손에 피를 묻힌 채 잠에서 깨어난 진이수는 거실 소파에 피투성이로 숨져 있는 친구 김영환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진이수를 찾아온 강력 1팀이 피에 젖은 진이수와 시신을 동시에 목격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다. 특히 쿠키 영상에서는 환각에 빠진 듯한 진이수가 망설임 없이 칼로 김영환을 찌르는 모습이 담겨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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