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혼숙려캠프’ 24기 사파리 부부의 외도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아내에게 복수하겠다며 전 여자친구와 만남을 시작한 남편은 실제 외도로 이어졌다고 인정했다.
10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99회에서는 사파리 부부의 가사 조사와 상담 과정이 공개됐다.

그러나 단순히 외도하는 척하려 했다는 남편의 주장과 달리 실제 외도 정황이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이 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고, 두 사람이 “몸은 거짓말을 못 한다” 등 수위 높은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처음 외도를 부인했던 남편은 결국 “복수를 계획하다가 중간에 감정이 생겼다”고 인정했다. 이어 “아내에게 못 받았던 감정들이 있었다. 서로 관심이 없고 소홀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명분은 그런데 떡 본 김에 제사도 지낸 것”이라며 남편의 행동을 질타했다. 특히 부부가 서로의 이성 문제와 복수에 매달리는 동안 아이들이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애들은 무슨 죄냐. 정신 차려라”고 분노했다.
실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배고파하는 막내를 첫째가 챙기고, 첫째가 어린 동생의 기저귀까지 갈아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이들은 제작진에게 “엄마도 싫고 아빠도 싫다”고 털어놨고, 막내는 엄마에게 바라는 점으로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결국 사파리 부부에게 “제발 헤어지시라”며 “두 분의 삶을 위해서라도 헤어져야 충격을 받고 바뀔 것 같다. 이대로 가면 똑같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특히 남편이 아내가 이전 관계에서 낳은 첫째와 둘째를 자신의 친자녀와 차별하지 않고 돌보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호선은 아내에게 “흠투성이겠지만 너무나 귀한 사람”이라며 남편과의 관계를 다시 돌아볼 것을 조언했다.
이어 부부 합동 상담에서는 다른 남성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외박한 아내와 이에 대한 복수를 명분으로 전 여자친구와 외도한 남편 모두에게 서로 사과하도록 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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