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전국투어

서정민 기자
2026-09-21 08: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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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가 진주 공연을 시작으로 초연 10주년 전국 투어의 막을 올렸다. 첫 지역 공연에 2600여 명의 관객이 찾은 가운데 김천, 김해, 울산, 성남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팬레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회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초연 10주년 전국 투어의 첫 일정으로 26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진주 공연에서는 작품을 공연장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19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팬레터’의 주요 넘버를 피아노 라이브로 들려주는 로비 연주회가 열렸다.

전 회차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좌석 번호 추첨 방식의 럭키드로우도 진행됐다. 당첨자에게 배우 사인 포스터와 폴라로이드 세트를 증정했으며, 관객 전원에게는 주인공 해진과 세훈을 담은 일러스트 엽서를 제공했다.

작품의 대사와 가사가 적힌 키캡을 직접 골라 조합하는 ‘글자로 만든 키캡 키링’ 등 공연의 특징을 활용한 상품도 선보였다.

2016년 초연한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작가 지망생 세훈과 천재 소설가 해진,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당대 작가 김유정과 이상, 문인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지난 10년간 국내뿐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에서도 공연되며 해외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 초연 10주년을 맞아 서울 공연에 이어 전국 투어에 돌입했다.

제작사 라이브 강병원 대표는 “10년 동안 뮤지컬 ‘팬레터’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과 전국 각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이어질 지역 공연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작품의 여운을 공연장 안팎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팬레터’ 10주년 전국 투어는 진주에 이어 김천문화예술회관(10월 8~9일), 김해문화의전당(10월 23~24일), 울산 HD아트센터(10월 29~31일), 성남아트센터(11월 7~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11월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11월 21~22일), 진해아트홀(12월 24~25일)에서 이어진다.

사진제공=라이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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