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우미화가 김재영의 엄마에 이어 이번에는 남지현의 엄마로 변신한다.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에서 종갓집 며느리이자 딸을 향한 애정을 품은 서백희 역을 맡아 현실적인 모녀 관계를 그린다.
15일 첫 공개되는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서로 다른 연애관을 가진 공연수(남지현 분)와 독고달(김재영 분)이 광고주와 대행사 관계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오랫동안 가족을 돌보는 일을 우선해 온 서백희는 자녀에게도 예의와 도리를 강조한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집안의 질서를 지키려는 단호한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무뚝뚝한 말투 뒤에는 딸을 향한 애정이 자리한다. 자녀의 작은 변화를 먼저 알아채고 필요한 것을 챙기면서도 다정한 표현 대신 잔소리로 걱정을 전하는 인물이다.
우미화는 말과 행동이 엇갈리는 서백희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가족을 위해 살아온 한 여성의 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지현과의 모녀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익숙한 집안의 규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와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려는 딸은 서로를 아끼면서도 사사건건 의견이 부딪힌다.
특히 우미화는 일상적인 대사와 표정, 행동을 통해 인물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한편, 딸과의 티격태격하는 관계에서 자연스러운 웃음도 선사할 전망이다.
우미화는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기가영(수지 분)의 엄마를,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는 차무희(고윤정 분)의 큰어머니를 연기하며 다양한 가족 관계를 그려왔다.
이번 작품은 배우 김재영과의 재회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우미화는 전작 ‘아이돌아이’에서 김재영이 연기한 도라익의 엄마 미경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내가 떨릴 수 있게’에서 서로 다른 인물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됐다.
한편 우미화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15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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