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회사 회장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해룡 작가가 100억 원을 들여 세운 미술관과 특별한 노후 생활을 공개한다. 70세에 그림을 시작해 50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한 그의 인생 이야기가 소개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1935년생 박해룡 작가가 출연한다. 프로그램 출연자 가운데 최고령인 그는 제약회사 경영에서 물러난 뒤 미술에 새로운 열정을 쏟고 있다.
이날 서장훈과 장예원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박해룡의 미술관을 방문한다. 박해룡이 80대에 건립한 이곳은 약 2천 평의 부지에 조성됐으며, 사재 100억 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미술관 운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박해룡은 “돈을 벌려고 지은 게 아니다”라며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미술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 미술관을 건립한 이유와 적자 운영에도 공간을 지키려는 그의 생각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박해룡의 작품 세계도 살펴본다. 전시실을 둘러보던 서장훈은 벽면을 가득 채운 말 그림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이어 또 다른 그림에서 특별한 사연이 드러난다. 박해룡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그린 초상화다.
그림 뒷면에는 아내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은 편지가 숨겨져 있다. 편지 내용을 접한 장예원은 “특히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남는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92세 박해룡의 일상도 공개된다. 꼿꼿한 자세와 활력 있는 모습에 서장훈은 건강 관리 방법을 궁금해한다.
특히 집 안에 놓인 여러 영양제를 발견한 서장훈은 전직 제약회사 회장인 박해룡이 평소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질문한다.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역시 눈길을 끈다. 박해룡은 8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친구들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고, 함께 네 컷 사진을 촬영하는 등 활기찬 일상을 즐긴다.
사업가에서 화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박해룡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