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난과 재즈 디바 웅산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인생의 선택과 전환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깊은 공감을 안겼다.
이날 김정난과 웅산은 오랜 시간 미모와 건강을 유지해 온 50대 싱글의 자기 관리법을 공개했다.
김정난은 “삼시 세끼를 다 먹는다”라며 규칙적이고 가벼운 식단으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웅산은 “30년째 거의 똑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오전 9~10시경 아침 식사를 하고 오후 3~4시면 저녁 식사를 마친다고 전해 김주하와 문세윤, 조째즈를 놀라게 했다.
배우 데뷔 35주년을 맞은 김정난은 오랜 시간 연기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로 욕심을 부리지 않는 태도를 꼽았다. 그는 “연기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동력은 욕심을 부리지 않아서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KBS ‘내일은 사랑’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뒤 신인상까지 거머쥔 김정난은 당시 ‘젊은이의 양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대학 졸업을 위해 과감히 작품을 포기했다. 해당 작품이 시청률 62.7%를 기록한 대히트작이 됐지만, 김정난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다”라며 담담하게 당시를 돌아봤다.
웅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가 되기까지 겪은 인생의 전환점을 공개했다. 고등학교 시절 출가해 ‘웅산’이라는 법명을 받았지만 음악에 대한 미련을 깨닫고 하산했다는 그는 대학에서 헤비메탈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걸크러시 매력의 여성 로커로 인기를 얻었지만 스카우트 제안을 받지 못해 좌절하던 시기에 미국 재즈 디바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를 접하며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
웅산은 “사람의 인생이 한순간에 어떤 곡 때문에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어마어마한 일”이라며 이후 30년 동안 재즈의 길을 걸어왔다고 밝혔다. 한 곡의 음악이 인생을 바꾼 경험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48회를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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