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루시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미발매곡 3곡을 처음 공개하고 팬들을 위한 손편지까지 선보이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아홉 번째 단독 콘서트 ‘아일랜드’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세트리스트로 꾸며졌다. 루시는 미발매곡 ‘다시!’를 처음 선보이며 무대를 열었다. 이어 ‘날씨가 미쳤어’, ‘발아’, ‘개화’, ‘아니 근데 진짜’, ‘뜨거’ 등 대표곡을 잇달아 들려줬다.
무대 연출에도 변화를 줬다. 레이저와 다양한 특수효과, 게임 속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영상이 어우러져 ‘아일랜드’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루시는 또 다른 미발매곡 ‘아마 괜찮을 너에게’를 공개한 뒤 ‘도미노’, ‘넌 혹시, 난 괜히’, ‘잠깨’로 이어지는 메들리를 선보였다. 확성기를 활용한 고백 퍼포먼스와 댄스 무대에 이어 세 번째 미발매곡 ‘쉿’까지 공개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내버려’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이어졌다. 멤버들이 직접 쓴 손편지도 무대 뒤편에 차례로 등장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네 멤버가 ‘엔딩’을 무반주로 불렀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다시 무대에 올라 추가 공연을 펼쳤다.
한편 서울 앙코르 공연을 마친 루시는 오는 11월 3일 홍콩, 14일 싱가포르에서 ‘아일랜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제공=미스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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