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올러 선발 격돌…2026 프로야구 KBO 플레이오프 KBS2·OTT 티빙 중계, 경기 일정 안내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오늘 27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TV 중계는 KBS2, 모바일과 PC 온라인 시청은 OTT 티빙에서 가능하다. 방송은 경기 개시 15분 전인 오후 6시 15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와 아담 올러이다.
정규시즌 2위와 3위가 만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에서는 원정팀이 먼저 웃었다. 전날 KIA가 삼성을 5-1로 꺾으며 기선을 잡았다. 5전 3선승제인 만큼 승자는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두 번의 승리를 남겼다. 먼저 3승에 도달한 구단은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우승을 다툰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10월 27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한다. 방송을 처음부터 보려면 오후 6시 15분 KBS2 편성을 확인하면 된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는 OTT 티빙으로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를, 이범호 감독은 올러를 내세운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의 호투를 발판으로 반격을 준비한다. KIA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연승을 늘려 결승 무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 한다. 오늘 플레이오프 선발 타순과 수비 위치는 구단의 최종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출장자 명단에 포함됐더라도 처음부터 출전한다는 뜻은 아니다. 선수의 몸 상태, 상대와의 기록, 벤치의 운영 구상에 따라 배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당초 25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대구에 내린 비로 첫판이 취소되면서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변경된 날짜에 따라 26일 개막전을 치렀고, 오늘 같은 구장에서 두 번째 승부를 펼친다.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에는 28일 수요일 휴식과 이동 시간을 갖는다. 이어 29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세 번째 경기가 열린다. TV 중계 방송사는 SBS이다. 네 번째 대결은 30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MBC 편성으로 진행된다.
최종전이 필요하면 11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대구에서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KBS2가 방송하며 온라인에서는 OTT 티빙으로 볼 수 있다. 어느 한쪽이 먼저 3승을 확보하면 남은 대진은 진행하지 않는다. KIA가 오늘과 광주 첫 경기를 모두 잡으면 시리즈가 끝난다. 반대로 삼성이 승리하면 1승 1패로 원정을 떠난다. 추가 우천취소가 발생할 경우 이후 날짜와 이동 계획도 다시 조정될 수 있다.

전날 플레이오프 첫판에서는 원정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쌓았다. 1회초 2사 후 김도영이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에 나갔고, 카스트로가 적시타를 때렸다. 타자는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나성범의 2루타가 나오면서 2-0이 됐다. 3회초에는 카스트로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4회초 한준수의 솔로포까지 더해지며 격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중심 역할을 맡은 카스트로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려 데일리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변수도 있었다. 제임스 네일이 5회말 1사 후 박승규의 헬멧을 맞히는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삼성은 김영웅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정해영, 이의리, 조상우, 곽도규, 전상현을 차례로 올려 리드를 지켰다. 홈 타선은 안타 두 개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반격을 위해서는 주자를 내보낸 뒤 후속타로 연결하는 흐름을 되찾아야 한다. 상대 마운드의 갑작스러운 교체에도 충분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부분이 과제로 남았다.

후라도는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 이적 첫해에는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올해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정규시즌 성적은 24경기 150이닝,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이다. 부상 공백을 거친 뒤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지난 11일 대구 KT전이었다. 이후 19일 청백전에서 5이닝 동안 공 90개를 던지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충분한 준비 시간을 보낸 만큼 경기 초반 제구와 구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가 관심사다. 올해 KIA전 등판은 한 차례였다. 지난 5월 15일 대구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볼넷과 홈런 없이 3실점으로 버텼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대량 실점을 막았던 경험을 이번 경기에서 살릴 필요가 있다.
당시 나성범은 안타 두 개, 김호령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도영도 후라도를 상대로 3루타를 쳤다. 반면 1차전에서 맹활약한 카스트로는 후라도와 맞대결한 기록이 없다. 첫 승부에서 어떤 공 배합을 선택할지도 볼거리다. 후라도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네 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29이다. 오늘은 자신의 가을야구 첫 승과 팀의 시리즈 균형 회복을 함께 노린다.
KBO리그 2년 차인 올러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져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두산 곽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7월 부진을 겪었지만 다른 기간에는 꾸준히 선발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18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KBO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준플레이오프가 세 경기 만에 끝나면서 이번에는 8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러의 정규시즌 삼성전 성적은 세 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이다. 다만 장소에 따른 차이가 컸다. 광주에서는 6월 5일 7이닝 무실점, 8월 11일 6이닝 1실점으로 강했다. 반면 7월 28일 대구 원정에서는 1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안타 일곱 개를 맞고 8실점 했다. 오늘은 같은 구장에서 다시 삼성 타선을 상대한다. 당시와 달리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타자별 상대 기록도 엇갈렸다. 구자욱에게는 7타수 3안타, 류지혁에게는 5타수 2안타를 허용했다. 올해 삼성전에서 맞은 유일한 홈런은 이재현에게 내줬다. 반대로 디아즈는 6타수 1안타, 최형우는 7타수 1안타로 막았다. 삼성은 상대 전적이 좋았던 타자들의 출루에 기대를 걸 수 있다. KIA는 앞선 기록을 참고하되 당일 타자의 반응에 맞춘 승부가 필요하다. 개별 상대 성적은 표본이 적어 같은 결과가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삼성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부상으로 빠졌고 구자욱은 포함됐다. 삼성 투수진에는 페덱,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 이재희, 이승현, 김태훈, 이승민, 임기영, 양창섭, 배찬승, 장찬희, 사토시가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강민호, 김도환, 장승현이다.
내야수는 디아즈, 이재현, 박계범, 류지혁, 김영웅, 김상준, 전병우이다. 외야수로는 구자욱, 김헌곤, 최형우, 김성윤, 김현준, 김지찬, 박승규가 등록됐다. KIA는 준플레이오프와 같은 명단을 유지했다.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이다.
투수는 네일, 올러, 시라카와, 양현종, 이의리, 곽도규, 김태형, 조상우, 황동하, 이태양, 김범수, 전상현, 정해영, 성영탁이다. 포수는 김태군, 한준수, 주효상이다. 내야수에는 박민, 김선빈, 김도영, 정현창, 김규성, 하주석, 이호연이 포함됐다. 외야수는 박정우, 박재현, 카스트로, 김호령, 김민규, 나성범이다.
삼성이 오늘 승리하면 시리즈는 1승 1패가 된다. 양 팀 모두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두 번의 승리가 더 필요하다. 대구에서 균형을 맞추고 광주로 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에 중요한 경기다. 반대로 KIA가 이기면 2승 무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긴다. 삼성은 이후 3·4·5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탈락이 곧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남은 경기에서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할 수 없게 된다.
첫날 KIA는 네일의 갑작스러운 퇴장 이후 여러 구원투수를 투입했다. 삼성도 김재윤이 빠진 상태에서 후반 마운드를 운영해야 한다. 양 팀 선발이 얼마나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지는지가 불펜 기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삼성은 첫 경기에서 막혔던 타선을 살려야 한다. KIA는 카스트로와 나성범, 한준수 등이 보여준 장타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여러 타순에서 기회를 만들려 한다. 한 번의 홈런뿐 아니라 볼넷과 진루, 적시타가 연결되는 흐름도 승부를 가를 요소다.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늘 27일 오후 6시 30분 대구에서 시작한다. KBS2는 오후 6시 15분부터 중계방송을 진행하며,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OTT 티빙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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