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속보] 배우 최불암 별세…향년 87세

김민주 기자
2026-10-30 00:51:21
기사 이미지
최불암 별세…‘국민 아버지’로 남긴 연기 인생, 향년 87세, 사진=연합뉴스

최불암이 29일 밤 입원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다. 수술 후 재활을 이어왔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최불암은 드라마와 교양물을 오가며 오랜 세월 시청자 곁을 지켰다. 

배우 최불암이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거동이 불편해졌고, 재활에 힘썼지만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무대에 섰다. 1967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진출한 뒤 MBC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대중과 만났다. 정의로운 형사와 푸근한 어른의 모습을 통해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본명은 최영한이다. 연예 활동 외에 정치권에서도 경력을 남겼다. 정주영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안방극장에서는 ‘좋은나라 운동본부’ 등 교양 프로그램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1년 시작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지역 음식에 담긴 사연과 서민들의 삶을 전했다. 약 14년간 진행을 맡았지만 수술 뒤 하차하며 치료에 집중했다. 최불암은 작품 속 인물뿐 아니라 소탈한 진행자로도 오랜 시간 시청자와 호흡했다. 

김민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