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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이정은, 반전 정체

서정민 기자
2026-11-07 07: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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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김지원이 8세 소아암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난도 수술을 감행했다. 의료진의 반대에도 어린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가운데, 이정은이 김지원의 스승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9회에서는 소아암 환자 이현아(이채유 분)를 살리기 위해 수술에 나선 계수정(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승권(손현주 분)은 장희숙(이정은 분)에게 계수정이 닥터X인지 물었다. 장희숙은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라면 계수정이 닥터X가 맞다고 답했다. 반면 부승권은 위험한 수술에 도전하는 계수정의 방식에 우려를 드러내며 대립했다.

앞서 부승권의 제안을 받아들였던 계수정은 유가을(기소유 분)의 수술을 홀로 5시간 20분 만에 마쳤다. 이후 희귀 종양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8세 환자 이현아를 살릴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이현아는 종양이 주요 혈관과 여러 장기에 침윤한 상태로, 의료진 대부분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계수정은 여섯 개 장기를 몸 밖으로 꺼내 종양을 제거한 뒤 다시 이식하는 ‘복부다장기 체외 종양 절제 및 자가이식술’을 제안했다.

문제는 수술에 필요한 시간이었다. 환자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 만큼 여러 집도의가 동시에 참여해야 했지만, 의료진은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계수정은 수술 컨퍼런스에서 고개를 숙이며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으나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다. 부승권 역시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수술을 허가하지 않았다.

결국 계수정은 홀로 수술을 준비했다. 조원진(이진희 분)이 도움을 약속한 가운데, 수술을 앞둔 이현아는 “제가 못 깰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계수정은 “그런 일은 없을 거야. 현아야. 난 절대, 실패하지 않으니까”라며 아이를 안심시켰다.

장희숙은 해고까지 언급하며 계수정을 만류했지만,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계수정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술을 강행했다. 조원진과 박태경(김우석 분)이 수술을 도왔다.

같은 시각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는 결의회에 참석했던 도윤식(김영민 분)은 환자의 상태를 걱정하다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와 수술에 합류했다.

방송 말미에는 환자의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위기가 찾아왔다. 추가 인력이 절실한 순간 수술복을 입은 장희숙이 등장해 “외과의 장희숙입니다”라며 수술에 참여했다.

계수정은 장희숙을 향해 “제 스승님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의사 용역 소개소장으로 알려졌던 장희숙이 계수정의 스승이자 외과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안겼다.

두 사람이 함께 수술에 나서는 장면으로 방송이 마무리되면서 어린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15.3%, 최고 16.6%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5.3%, 최고 5.86%로 집계됐으며, 5주 연속 주간 통합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0회는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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