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 ‘부부간 성폭행 의혹’ 최동석∙박지윤, 근황공개

이혼 소송 중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의 대화 내용 공개로 '의처증', '부부간 성폭행' 등의 논란이 점화된 가운데,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하차 한 후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통해 아무 설명 없이 비행기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박지윤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공구(공동구매)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남은 일정 동안 필요한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이혼 소송 중에도 공동구매로 수익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최동석과 박지윤의 이혼 전말이 보도되면서 논란을 불렀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주장하며 아내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했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의처증'이 있다고 맞섰다. 박지윤은 자신에게 '이상형이다', '데리러 가겠다'라고 말하는 남성 지인의 호의를 거절하지 않았다.

또한 박지윤은 대화 속에서 최동석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점을 언급해 한 누리꾼이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갈등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만난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했다가 지난해 파경을 맞았음이 알려졌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며, 양육권 갈등을 빚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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