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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조·미소 수익창출 중단… 쯔양·히밥도 영향 받나 ‘먹방 비상’

이반지 기자
2026-09-21 16: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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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조·미소 수익창출 중단… 쯔양·히밥도 영향받나 ‘먹방 비상’ (사진: 프로필, 글로우업리즈 캡쳐)



유튜브가 섭식장애와 폭식 관련 콘텐츠에 대한 광고 수익 기준을 강화하면서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잇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

구독자 4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살빼조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수익 창출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측이 폭식과 섭식장애 관련 콘텐츠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면서 관련 영상을 게시한 채널에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빼조는 현재 회사 측과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이며, 어떤 영상이 추가 제재를 받을지 알 수 없어 당분간 영상 업로드도 중단했다고 전했다.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소 역시 지난해 3월부터 유튜브로부터 가이드라인 위반 관련 메일을 받았으며 수익 창출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미소는 유튜브 측과 한 달간 소통하며 채널 영상 667개를 전수조사했고, 그중 절반이 넘는 영상을 삭제했다.

미소는 “청소년이나 섭식장애 고위험군 시청자들이 그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핵심이었다”며 “체중이나 감량 루틴 표현이 다른 누군가에게 따라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영상들이라 지우는 게 정말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오래오래 고잉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최근 광고주 친화적인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정비하면서 섭식장애를 유도하거나 모방할 가능성이 있는 표현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포함했다. 체중, 폭식, 칼로리 부족을 유발할 수 있는 운동, 구토, 설사약 남용, 체중 감량 확인, 신체적 특징을 이유로 한 모욕 등이 관련 신호로 제시됐다.

관련 요소를 포함한 각색·예술적 묘사나 섭식장애 회복을 다룬 콘텐츠 등은 광고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

그동안 쯔양, 히밥 등 대식가 크리에이터들이 예능 프로그램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먹방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관련 수익 창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음식 섭취를 주요 소재로 삼는 먹방 콘텐츠 역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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