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푸른 뱀의 해 설 연휴를 맞아 SBS가 총 5편의 영화를 방송한다.
먼저, 27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모여든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이다. 이병헌, 박서준, 김보영이 출연하며, 사회적 갈등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다.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에는 ‘귀공자’가 방송된다.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복싱 선수 출신의 한 소년이 미스터리한 인물들에게 쫓기며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한국형 액션 누아르이다. 짜릿한 스릴과 반전이 가득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10시 10분에는 ‘서울의 봄’이 방송된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이 출연하는 역사극은 1979년 12월 12일 발발한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그날 밤 서울에서 일어난 반란군과 진압군 간의 치열한 전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당시의 정치적 긴장감과 숨 막히는 전투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0일 오후 12시 20분에는 ‘스위치’가 방송된다.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이 출연하는 이 가족 코미디는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겪은 인생의 급변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박강이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리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설 연휴 동안 SBS가 방송하는 5편의 영화는 다양한 장르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액션, 감동적인 이야기,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 등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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