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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승한, 복귀 이틀 만에 팀 탈퇴

송미희 기자
2024-10-14 15:52:24
승한 (출처: 라이즈 인스타그램)



그룹 라이즈 승한이 활동을 재개한지 이틀 만에 팀을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라이즈 소속 레이블 위저드 프로덕션(이하 위저드)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승한의 팀 탈퇴를 알렸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먼저 지난 11일 말씀드린 승한의 복귀 발표로 인해, 브리즈(팬덤)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고개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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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는 "동시에 승한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위해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저희는 아티스트의 결정을 존중해, 승한이 라이즈에 합류가 아닌 탈퇴를 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승한이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승한의 팀 탈퇴를 공식화 했다.

승한 역시 자필 편지를 써 "저의 활동 복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걸 알고 있고, 저도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과연 사랑받아야 하는 라이즈라는 팀에 제가 함께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깊이 생각해 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 그래서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승한은 "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게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 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썼다.

지난해 9월 라이즈로 데뷔한 승한은 연습생 시절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일자 같은 해 11월 팀 활동 무기한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라이즈는 승환이 없는 6인 체제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다 지난 11일 위저드는 승한의 팁 복귀를 발표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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