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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둘째 딸 재아, 무릎 탈구로 테니스→골프로 전향”

송미희 기자
2024-10-22 18:40:53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출처: 채널A)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자녀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20년간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2020년 41세 나이로 은퇴한 축구 선수 출신 이동국이 출연해 이종혁, 안재모, 정조국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은퇴 후 4년째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이동국은 막내 아들 시안 군 역시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약하며 피를 이어받은 '축구 유전자'를 증명했다.

이어 이동국은 "큰 딸 재시는 검정고시를 치르고 FIT라고 미국 패션 대학에 들어갔고, 둘째 딸 재아는 테니스를 10년 치다가 골프로 전향한 지 1년이 안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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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아가 7살 때부터 테니스를 했다. 아침마다 같이 조깅을 했는데, 아이가 새벽에 일어나서 뛰는 걸 보면서 근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와 가장 닮은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동국은 재아가 선천성 무릎 슬개골 탈구로 여러차례 재활을 받았다며 "골프만 하면 수술을 안 해도 되는데 취미로라도 테니스는 수술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그대로 전하고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재아가 전화로 수술하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며칠 후 재아가 SNS로 테니스 은퇴한다는 글을 올려놨는데 누군가를 위해서 그렇게 많이 운 적이 없었던 거 같다"며 "재아가 일곱살 때부터 테니스를 자의로 한 건 아니지 않냐. 거의 반강제로 시켰는데 아빠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한 게 아닌가 싶어서 죄책감이 들었다. 그런데도 재아는 괜찮다고 말해주더라"며 울컥했다.

한편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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