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가 앙숙과도 같았던 후배 연기자 남윤수와 다시 만난다.
오늘(30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 11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한 전개와 반전을 자랑하는 사건이 펼쳐진다고 해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이런 가운데 오늘(30일) 11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이순재와 후배 연기자 현타(남윤수 분), 그리고 시니어들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돌 출신 한류스타인 현타는 이순재와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던 도중 그의 잔소리와 참견을 견딜 수 없어 제작진에게 이순재의 하차를 종용한 바 있다. 이후 이순재는 일련의 사건들로 이미지가 완전히 깎인 채 거제도로 씁쓸히 도피성 요양을 떠나야만 했다.
이순재의 추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현타가 예전과 달리 다소곳한 태도로 그와 마주 앉은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이순재 역시 평소의 ‘호랑이 선생님’ 같은 표정을 지우고 자상한 미소를 띠고 있어, 이들이 화해를 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이순재의 동료들도 여전히 못마땅한 시선으로 현타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이순재와 현타가 거제도에서 우연히 재회한 사연이 무엇인지, 갑자기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의 분위기에 동료들이 선뜻 동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뿐만 아니라 현타는 낯선 여성과 함께 동행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신의 이름을 백송이(한예지 분)라고 밝힌 여성의 정체는 누구인지, 갑작스레 시니어 5인방을 찾아온 두 남녀가 어떤 폭풍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오늘(30일)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혜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