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 ‘라라라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라라라온’은 전국의 소규모 공연장과 인디 뮤지션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된 지원사업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악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공연 관람 후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라라라온 서포터즈’는 블로그와 SNS를 통한 리뷰 작성, 공연 직캠 촬영, 카드 뉴스 및 아티스트 인터뷰 콘텐츠 제작 등 인디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의 시선에서 약 100여 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라라라온 서포터즈’가 꼽은 ‘2024 라라라온 최고의 공연’으로는 9월 23일 프리즘홀에서 열린 공연이 선정됐다. 브로큰 발렌타인, 선셋 온 더 브릿지, 언오피셜, 랫가일이 출연한 이 공연은 비슷한 장르의 팀들이 모여 ‘펜타포트급’ 강렬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공연에서 브로큰 발렌타인은 강렬한 사운드와 서정적 감성을 아우르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셋 온 더 브릿지는 전통 드라이브 사운드를 바탕으로 파워풀한 하드 록과 화려한 보컬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언오피셜은 작사, 작곡, 연주, 녹음, 프로듀싱까지 직접 주도하는 프로듀싱 듀오로서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였고, 랫가일은 펑크의 중독성과 실험적 색채를 담은 음악으로 독창적인 무대를 꾸몄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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