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의 수어 연습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채수빈은 뉴스 스튜디오에서 수어 통역 중인 모습이다. 그는 단정하게 묶은 머리에 진지한 눈빛, 명확한 수어 동작으로 실제 수어 통역사를 방불케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채수빈은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쉬는 시간 틈틈이 수어 자문을 구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극중 희주가 수어통역사인 만큼 수어에 능숙해 보이도록 촬영 전부터 수어를 배우는 것은 물론, 수어가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어두운 계열의 의상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하며 캐릭터 준비에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
채수빈은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자연스러운 수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대사 없이 오로지 눈빛과 표정, 수어의 완급조절만으로 인물이 느끼는 분노, 참담함, 절망감 등을 표현했다. 이에 연기에 비주얼까지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는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펼칠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채수빈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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