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파우(POW)가 데뷔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완성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지난해 10월에 데뷔한 파우가 처음으로 개최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파우는 ‘메모리(Memory)’, ‘러브(Love)’, ‘트러스트 미(Trust Me)’, ‘포에버(Forever)’, ‘투게더(Together)’까지 분위기별로 공연의 파트를 나눠 첫 공연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알찬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Favorite’(페이보릿)과 ‘Dazzling’(다즐링), ‘Valentine’(밸런타인)으로 포문을 연 파우는 5인 5색 매력으로 팬들과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발매했던 두 번째 EP 앨범 ‘Boyfriend’(보이프렌드) 수록곡 ‘I’(아이) 무대를 최초 공개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를 공개했던 ‘Bae’(베)와 ‘Boyfriend’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파우는 분위기를 바꿔 선공개 곡이었던 ‘Sunset’(선셋)부터 ‘Slow Dancing’(슬로우 댄싱) 등 단체 무대부터 요치의 솔로 무대 ‘Diamonds’(다이아몬드)와 정빈의 브루노 마스 커버 무대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빈은 복근을 깜짝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파우는 “추운 날씨임에도 와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이 저희한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팬분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록 버전의 ‘Valentine’을 앙코르로 선보이며 자신들의 첫 팬 콘서트를 장식했다.
최근 ‘Boyfriend’ 활동을 마친 파우는 ‘2024 징글볼 투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태국 현지에서 개최된 ‘태국 틱톡 어워즈’에 K팝 아티스트로는 단독 출연하는 등 글로벌에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파우가 어떤 모습으로 또 우리를 놀라게 만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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