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비주얼리스트 테아 히비스텐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센티멘탈 좀비 드라마 ‘언데드 다루는 법’에서 완벽한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하는 두 주연 배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 이후, 죽은 이들이 ‘살아있는 시체’로 다시 깨어나 사랑하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는 센티멘탈 좀비 드라마.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를 통해 제7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오른 배우 레나테 레인스베는 ‘언데드 다루는 법’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 ‘안나’를 맡아 절절한 모성애와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연기의 지평을 넓혔다는 호평을 얻고 있으며,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제56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린 배우 앤더스 다니엘슨 리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다시 살아나는 상황을 맞이한 스탠드 업 코미디언 ‘데이빗’ 역을 맡아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현실감을 더한다.
두 사람은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에서 각각 주인공 ‘율리에’와 그의 오래된 연인 ‘악셀’로 만나 달콤 쌉싸름한 어른의 사랑을 선보이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가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기 2년 전인 2019년에 이미 ‘언데드 다루는 법’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감독 테아 히비스텐달의 선구안이 증명되기도 하였다.
레나테 레인스베는 비록 ‘언데드 다루는 법’에서 앤더스 다니엘슨 리와 같은 스토리라인을 공유하거나 함께 연기하는 장면은 없지만 촬영 전에 각자의 장면과 장르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으며,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재회를 반가워해주는 것이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 등의 작품에 참여한 촬영감독 폴 울빅 로크세스, ‘님포매니악 볼륨 1’, ‘어둠 속의 댄서’ 등에 참여하며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모르텐 야콥센 특수효과 아티스트, ‘슬픔의 삼각형’에 참여했던 사운드 디자이너 벤트 홈과 안드레아스 프랭크 등 북유럽 출신의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만들어낸 연출, 연기, 음악, 스토리, 미장센, 메시지까지 모든 요소를 다 갖춘 ‘완벽한 육각형’ 웰메이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누최’ 신드롬의 주역인 배우 레나테 레인스베와 앤더스 다니엘슨 리의 재회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은 다가오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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