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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X양동근, 11년 만에 뭉쳤다... 22일 ‘카운트 유어 블레싱스’ 공개

정혜진 기자
2025-01-21 17:22:35
디보, 양동근 


힙합씬의 독보적인 아티스트 디보(Dbo)와 ‘힙합 레전드’ 양동근(YDG)이 쇼미더머니3 이후 11년 만에 뭉쳤다.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로 글로벌한 활약을 보여준 양동근이 이번에는 음악인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특별하다. 쇼미더머니3에서 심사위원이었던 양동근은 당시 참가자였던 디보(본명 심현보)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과감히 선택했다.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서도 그의 선택은 탁월했음이 증명됐고, 이는 양동근에게 '선견지명이 있는 심사위원'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11년이 지난 지금, 두 아티스트는 새로운 싱글 ‘카운트 유어 블레싱스(Count your blessings)’를 통해 의미 있는 협업을 선보였다. 이번 싱글은 전통 찬송가 '세상 풍파 너를 흔들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특히 디보에게는 첫 크리스천 음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동근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힙합을 통해 영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신앙의 메시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예술가로서의 고독과 성장, 그리고 신앙을 통한 희망의 여정을 담아낸 이 곡은, 힙합이라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천사들의 도시' LA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디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2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카운트 유어 블레싱스(Count your blessings)’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삶의 작은 축복들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이번 디보(Dbo)와 양동근(YDG)의 협업 싱글은 국내 유명 음원 유통사 온앤온아이피스튜디오를 통해 1월 22일 오후 6시 국내외 모든 음악 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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