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와 홍지윤이 일본에서 한류 계보를 이어간다.
김연자는 최근 일본 신곡 '海を渡る蝶 (바다를 건너는 나비)'를 발매하고, 소속사 후배 홍지윤과 함께 현지에서 각종 방송과 라디오 출연,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며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생, 노래가 있다'에는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김연자와 홍지윤이 동반 재출연 러브콜을 받아 눈길을 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홍지윤과 함께 더욱 많은 곡 수의 노래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K-트로트의 매력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김연자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트로트의 현재이자 레전드로 국내와 일본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원조 트로트 한류를 이끈 저력의 가창력은 물론, 새로운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센스와 감각이 많은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홍지윤은 올해 가수 김연자와 소속사 초이랩의 전폭적인 지지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홍지윤의 일본 데뷔 앨범 발매와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일본측과 논의 중에 있으며, 특히 초이랩과 일본 음반 제작사인 일본 크라운 주식회사는 업무제휴를 통한 양국간의 인적 물적 문화교류에 힘 쓰기로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축적해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간의 연예계 진출과 활동에 대한 신뢰와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1962년에 창립된 전통의 일본 크라운 주식회사는 K한류의 원조인 김연자와 일본 엔카의 대부인 기타지마 사부로가 대표 가수로 소속되어 있으며, 엔카와 대중 가요의 음반을 마케팅 및 제작하는 일본 대표 음반제작사다.
일본에서 촬영한 김연자, 홍지윤의 '인생, 노래가 있다'는 2월 1일, 8일, 15일, 3월 22일 BS아사히TV에서, '쇼와가요퍼레이드'는 이달 29일 후지TV에서 각각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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