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정, ‘천록담’으로 트롯 생태계 新바람 일으켜

박지혜 기자
2025-01-31 13:08:01
이정, ‘천록담’으로 트롯 생태계 新바람 일으켜 ©bnt뉴스

R&B 대표 가수 이정이 트롯 가수 천록담으로 완벽 변신하며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신장암 투병을 극복한 그의 도전은 음악적 경지와 열정으로 트로트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천록담은 30일 ‘미스터트롯3’ 방송된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진성의 '님의 등불'로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마스터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닐슨코리아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13.1%를 기록하며 6회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7%까지 치솟았으며, 2025년 설 연휴 방송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 ‘천록담’으로 트롯 생태계 新바람 일으켜 (사진: TV CHOSUN)

R&B 가수 이정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시도한 천록담은 이날 방송에서 완벽한 트로트 가창력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특히 첫 소절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마스터 전원의 기립을 이끌어냈고, 원곡자인 진성 마스터로부터 "내공이 없으면 표현하기 힘든 노래인데 노래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줬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유튜브에 공개된 천록담의 '님의 등불' 영상에는 "첫 소절에 소름 쫙 돋았다 찢었다", "우승 진 후보감",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 "원래도 잘 부른다고 생각했지만 장르 바꾸고 단시간에 이렇게 완벽한 모습이네요", "제 2의 나훈아가 보여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천록담의 도전은 더욱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투병 중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도전한 그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맛썰탕 초아 1부 | AOA 탈퇴 후 홀로서기에 성공한 단발머리 그녀 초아. 타로로 드러난 놀라운 비밀은?

장윤정, 영탁, 장민호 등의 마스터들은 천록담의 무대에 대해 "트롯신이 오신 것 같다", "이걸 어떻게 이겨!", "관록이 느껴지는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호평 속에 천록담이 '미스터트롯3'의 최종 우승 진(眞)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