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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 대한 국내 관객의 기대감이 남다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칸영화제와 아카데미를 석권한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특히 1억 2천 만 달러(한화 약 1,716억 원)의 제작비로 만든 할리우드 대작에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등의 톱스타들이 총 출동해 국내 관객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극장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예매량 10만 장 돌파는 이례적이다. 개봉 전야에는 20만 장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는 ‘미키 17’을 자국(북미 3월 7일 개봉)보다 일주일 앞서 한국에 공개한다. 그만큼 한국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말이다.
‘미키 17’에 대한 국내 관객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개봉 첫날 스코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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