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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인생’ 전혜진→박보경, 찐 대치맘들 등장

이진주 기자
2025-02-24 15:39:54
‘라이딩 인생’ (제공: 지니 TV)

‘라이딩 인생’ 워킹맘 전혜진부터 슈퍼맘 박보경까지 각양각색 대치맘들이 뜬다. 

3월 3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용어다. 유아 사교육 현장을 생생히 조명한 드라마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의 주요 무대가 대치동 영어학원인 만큼, ‘라이딩 인생’에는 다양한 학부모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내 자녀를 위해 치열하고 격렬하게, 또는 누군가에 의해 떠밀려서 얼떨결에 대치동에 뛰어든 엄마들의 모습이 공감과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대치동 어딘가에 있을법한 ‘라이딩 인생’ 속 엄마들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전혜진, 조민수, 박보경, 김곽경희, 송유현, 고우리, 박수연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모습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정은(전혜진 분)과 지아(조민수 분)는 모녀가 함께 대치동 라이프를 살아가고 있다. 워킹맘 정은은 딸 서윤이 꽃길만 걷길 바라며 뭐든지 다 할 기세로 교육에 열을 올린다. 시터가 갑자기 그만두게 되면서 엄마 지아에게 서윤의 학원 라이딩을 부탁한다. 얼떨결에 대치동에 입성한 지아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서윤을 가르치면서 엄마들 사이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모든 엄마들이 따르는 ‘대치동 슈퍼맘’ 호경(박보경 분)은 아이의 성적이 인생 성공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호경의 아들 민호는 대치동에서 유명한 영어 영재로 ‘토미’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호경은 ‘토미맘’으로 영어학원에서 군림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제이슨맘(송유현 분)은 학부모 서열 2위로, 호경의 부름에 언제든 달려가는 오른팔이다. 공부머리가 없는 아들 제이슨의 교육에 집착한다. 학부모 서열 3위 애니맘(고우리 분)은 호경의 왼팔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기회주의자다.

미춘(김곽경희 분)은 딸을 대신해 황혼 육아를 시작한 라이딩 1년차 할머니다. 인생 짬으로 대치맘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해가던 중에 지아를 만나게 된다. 지아에게 라이딩 꿀팁을 전수하며 친해진다. 지숙(박수연 분)은 정은의 회사 동기였지만,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업맘이 됐다.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정은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친구다.

개성과 현실을 모두 충족시키는 대치맘들의 캐릭터가 흥미진진하다. ’라이딩 인생’은 캐릭터들이 살아움직일 수 있도록 실제 대치동 학원가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현장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현실을 리얼하고 맛깔스럽게 녹여낼 배우들의 시너지와 열연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채로운 대치맘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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