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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우의 변신에는 한계가 없다. 그는 매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로 변신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단순한 이미지 변화를 넘어, 맡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배우다.
최근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재우는 따뜻한 감성과 깊이 있는 연기로 강한 여운을 남겼다. 극 중 ‘도담책방’의 주인인 이강석 역을 맡아, 두 남녀 주인공의 멘토이자 아내에게는 유니콘 남편으로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였던 이 캐릭터는 이재우의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작품이었다.
이어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을 계획한 박기영(이규한 분)의 과거를 알고 있는 홍대희 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사건을 둘러싼 진실 앞에서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김희우(이준기 분)의 조력자이자 정의감 넘치는 변호사 강민석 역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법정에서의 날카로운 눈빛, 신념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 그리고 때로는 인간적인 고뇌까지 담아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멜로, 스릴러, 법정물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이재우. 그를 ‘변신의 귀재’라 부르는 이유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 이재우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정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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