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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 결말…오연서♥최진혁 결혼 해피엔딩

이다겸 기자
2026-02-23 0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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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 결말…오연서♥최진혁 결혼 해피엔딩

22일 밤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최종회에서는 숱한 위기와 방해 공작을 사랑으로 이겨내고 마침내 진정한 가족을 이루게 된 강두준(최진혁 분)과 장희원(오연서 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 초반, 강두준과 장희원의 양가 상견례 자리에 불청객 한정음(백은혜 분)이 나타나 끝까지 훼방을 놓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참다못한 장희원은 "저는 누군가에게 버림받는 게 두려워서 늘 눈치만 봐야 하는 그런 불행한 결혼은 결코 하고 싶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고, 곁에 있던 강두준 역시 단호한 목소리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달라"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시아버지인 강찬길(손병호 분)마저 차갑게 등을 돌리자 벼랑 끝에 몰린 한정음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 집 식구들 모두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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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

하지만 진짜 뼈저리게 후회하게 된 사람은 다름 아닌 한정음 자신이었다. 회사 이사들은 물론이고 믿었던 친딸 강세현(장여빈 분)마저 그녀에게서 돌아서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강세현은 "엄마 때문에 내가 회사까지 관뒀다. 이번 일에 대한 죗값을 제대로 치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엄마를 영영 없는 사람 셈 치고 살겠다"며 단호하게 경고했다.

모든 불행이 강두준 때문이라고 굳게 믿은 한정음은 이성을 잃고 차를 몰아 강두준을 향해 매섭게 돌진했다. 바로 그 찰나의 순간, 예상치 못하게 딸 강세현이 차 앞으로 뛰어들었고 강두준이 재빨리 몸을 던져 조카를 구해냈다. 놀란 한정음이 급히 차를 멈춰 세우며 최악의 비극은 겨우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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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

소식을 듣고 사색이 되어 응급실로 달려온 장희원은 강두준이 무사한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안도하며 "다시는 두준 씨를 못 보는 줄 알았다"며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에 강두준은 그녀를 따뜻하게 품에 안으며 "우리 열무(태명)와 희원 씨를 두고 나는 절대 어디 안 간다"고 다독이며 굳건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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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

자신의 무모한 행동이 하마터면 친딸의 목숨까지 앗아갈 뻔했다는 끔찍한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한정음은 결국 강두준 앞에 무릎을 꿇고 "나 혼자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도련님을 원망했다"며 진심 어린 눈물로 과거의 잘못을 깊이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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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

길고 길었던 모든 갈등과 상처가 완벽하게 봉합된 후, 강두준은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 남아 홀로 야근 중인 장희원을 다정하게 찾아갔다. 그는 "먼 길을 돌아오느라 너무 오래 걸렸던 만큼, 이제는 희원 씨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부디 허락해 달라. 나랑 결혼해 달라"며 정식으로 로맨틱한 청혼을 했다. 장희원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좋다. 내 인생에서 세상 가장 완벽한 프러포즈"라며 환한 미소로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그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강두준은 집에서 능숙하게 첫째 아기를 돌보며 아내 장희원을 위한 로맨틱한 깜짝 이벤트를 정성껏 준비하는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변신해 있었다. 퇴근 후 이벤트를 발견한 장희원은 눈시울을 붉히며 "정말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 두준 씨가 아니었으면 내 인생에 이런 벅친 행복은 아마 없었을 것"이라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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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은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인 첫째 아이의 행복한 돌잔치 현장이 장식했다. 다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환하게 웃던 장희원이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며 자연스럽게 입덧을 하는 귀여운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은연중에 암시하며, 극은 더할 나위 없이 꽉 찬 행복과 감동 속에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해 인기 웹소설 원작의 톡톡 튀는 재미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사랑받았던 '아기가 생겼어요'는 최종회까지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오연서와 최진혁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설렘을 안겨주었던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의 후속작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