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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2’ 향수 자극 오마주

서정민 기자
2026-05-08 0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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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전편의 명장면과 상징적인 디테일을 재해석한 오마주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세룰리안 블루’부터 런웨이 의상실 장면까지 반가운 요소들이 극장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흥행 역주행에 나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전편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오마주와 이스터에그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상징적인 ‘세룰리안 블루’의 귀환이다. 전편 속 “그건 그냥 블루가 아냐. 정확히 세룰리안 블루야”라는 미란다의 명대사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대표 장면이다. 이번 작품에서 앤디는 세룰리안 블루 컬러 의상을 다시 선보이며 반가움을 안긴다. 특히 해당 스타일링은 전편 스웨터 디자인을 모티브로 앤 해서웨이가 직접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럴파크 장면에 등장하는 파란 벨트 역시 전편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이다.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은 이를 두고 “팬들을 위한 작은 윙크 같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오프닝부터 향수를 자극한다. 양치로 시작하는 앤디의 등장 장면은 전편 오프닝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고, 뉴욕 거리를 런웨이처럼 누비는 출근길 장면 역시 팬들에게 익숙한 재미를 안긴다.

또한 나이젤과 앤디의 재회도 반가움을 더한다. 런웨이 오피스에서 “안녕, 66”이라고 인사하는 장면과 밀라노 패션쇼를 앞두고 의상을 골라주는 장면은 전편 속 명장면을 자연스럽게 소환한다. 여기에 마돈나의 ‘Vogue’, 미란다의 시그니처 대사 “나가봐”까지 곳곳에 오마주가 녹아 있다.

특히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등 주요 배우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는 점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속편이 변화한 패션·미디어 업계를 배경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