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2026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시간·행사는

김민주 기자
2026-08-12 07:23:49
2026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시간 오늘 밤 절정…행사·유튜브 생중계

기사 이미지
페르세우스 유성우(천체사진공모전 청소년부 송찬우 작품), 한국천문연구

2026년 8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절정이다. 자정 이후 새벽 시간에 관측이 유리하며, 전국 행사와 유튜브 생중계 방송도 열린다.

여름 밤하늘의 대표적인 별똥별 쇼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절정 구간에 들어간다. 올해는 신월과 맞물려 달빛 간섭이 거의 없어, 구름만 걷힌다면 맨눈으로 유성의 흔적을 관측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될 전망이다.

기사 이미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개념도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 시각은 13일 정오다. 국내에서는 극대 순간이 낮 시간대여서 직접 보기 어렵지만,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이 주요 관측 시간으로 꼽힌다. 특히 복사점인 페르세우스자리가 높이 떠오르는 자정 이후부터 새벽녘까지 별똥별을 볼 가능성이 커진다. 국내 관측은 12일 늦은 밤부터 13일 새벽이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천정시간당출현율(ZHR)은 최대 100개로 예상된다. 다만 주변 조명이 없고 복사점이 머리 위에 위치한 이상적인 조건의 수치다. 실제 관측에서는 장소의 빛공해, 구름, 시야 등에 따라 시간당 관측 가능한 유성 수가 달라질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지구가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남긴 먼지 띠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며, 대기권에 진입한 입자가 빛을 내면서 긴 궤적의 유성이나 밝은 화구로 관측된다.

관측 장비는 필요하지 않다. 망원경이나 쌍안경은 오히려 시야를 좁힐 수 있어, 가로등과 건물 불빛이 적은 곳에서 돗자리에 누워 넓은 하늘을 맨눈으로 보는 방식이 좋다. 스마트폰 화면과 차량 전조등 등 밝은 빛을 피하고 약 20~30분간 어둠에 눈을 적응시키면 관측에 도움이 된다.

기사 이미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행사 

전국 천문시설도 별똥별 관측 행사를 마련했다. 천안홍대용과학관은 12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천안상록리조트 대운동장에서 육안 유성우 관측, 쌍성·성단 망원경 관측, 운석 전시를 진행한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태양계 광장에서 자율 유성우 관측과 토성 관측을 운영한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12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강연과 관측회를 연다.

기사 이미지

13일에는 안성맞춤천문과학관이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에 걸쳐 유성우 해설 및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시민천문대도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1시까지 사이언스대덕종합운동장에서 특별 강연과 자유 관측을 진행한다. 좌구산천문대는 13일 오후 8시부터 공개관측 행사를 열고, 오후 8시 30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를 통한 유튜브 생중계 방송도 진행한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별똥별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예고했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도 12일과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김민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