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놀면 뭐하니’ 안정환 ”외모, 내가 부동의 1위”

송미희 기자
2026-09-13 07:46:14
기사 이미지
‘놀면 뭐하니’ 안정환 ”외모, 내가 부동의 1위” (제공: MBC)


‘놀면 뭐하니?’ 안정환이 한국에서 즐기는 이탈리아 여행으로 25년 만의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안느를 위하여 이탈리아에 가다’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양상국은 안정환과 함께 한국 속 이탈리아를 찾아 여행을 즐겼고,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5년간 이탈리아를 가지 못한 안정환의 소원을 이뤄줬다.

이날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전국 4.5%, 수도권 4.3%로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7%로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최고의 1분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팀을 응원하는 엔딩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먼저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해설위원을 맡은 안정환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안정환은 2002년 당시 태도 의혹에 대해 “내가 최고인 줄 알고 꺼드럭댔다. 한국 축구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배우 현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테리우스’ 시절을 떠올리며 축구 선수 외모 순위를 매겼다. ‘미남 타이틀’을 욕심낸 안정환은 “(내가) 부동의 1위다. 앞으로도 안 깨졌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탈리아 전에서 골든골을 넣은 뒤 마피아로부터 총살 협박을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여전히 ‘이탈리아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안정환은 샘킴 셰프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하며 가도 될지 물었지만, “안 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당시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던 안정환과 마주쳤던 일화를 꺼냈다. 예능 촬영을 위해 일본을 찾았던 유재석은 안정환이 촬영팀을 보고도 피했던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안정환은 발목 부상을 입은 데다 이탈리아 구단에서 방출돼 위약금 38억 원의 빚까지 안고 있던 상황이었다. 안정환은 “(지금이라면) 기어서라도 가서 인사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안정환을 위해 멤버들은 한국에서도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준비했다. 이탈리아에 무사 입국(?)한 안정환은 추억에 잠긴 채 현지 분위기를 만끽했고, 파스타와 피자를 맛보며 이탈리아를 향한 그리움도 달랬다.

이탈리아 식당에서는 딸 리원이의 ‘취직 턱’을 내며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유재석은 ‘(녹화 당일) 출근 2일차’라는 안정환 딸의 소식을 듣고 “벌써? 리원이가 취직을 했다고?”, “오늘 들은 얘기 중 제일 충격적이다”라며 ‘랜선 삼촌’을 대표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소년 축구 기부금이 걸린 미션에 도전했다. 안정환은 몸풀기 게임과 연습 게임에서 본업 모먼트를 발휘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정작 본 게임에서는 기부금 적립 0원을 기록했다. 안정환은 “창피해 죽겠다”라고 울분을 터뜨리며 사비로 기부금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결국 유재석과 하하가 획득한 400만 원에 안정환의 사비 600만 원이 더해지며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9월 19일, 9월 26일, 10월 3일 3주간 결방한 후, 10월 10일 방송을 재개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