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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닥터X’ 흥행 돌풍…최고 17.4%

서정민 기자
2026-10-12 05: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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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닥터X'


배우 김지원이 천재 외과의사로 변신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방송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닥터X’ 2회에서는 계수정(김지원)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두 환자를 연이어 수술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수정은 응급환자 이주희(유나)를 이송하기 위해 VIP 환자 박광철(김기천)의 휠체어를 빼앗는 파격적인 행동으로 병원 내 갈등을 일으켰다. 환자의 생명보다 권력과 절차를 앞세우는 의료진에게도 거침없이 맞섰다.

특히 계수정은 췌장암 환자 박광철의 수술을 두고 외과 과장 도윤식(김영민)과 대립했다. 도윤식이 위험성을 이유로 종양 일부만 제거하려 하자 자신은 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술 당일에는 반전이 펼쳐졌다. 계수정은 이주희의 수술을 예상보다 빠른 1시간 만에 마친 뒤 박광철의 수술실로 이동했다. 이후 고난도 수술까지 성공시키며 단 6시간 반 만에 두 환자의 수술을 끝냈다.

김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 이미지와 다른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태양의 후예’ 윤명주,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 이어 한층 절제된 감정 표현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계수정 캐릭터를 완성했다.

무표정한 얼굴과 건조한 말투로 코믹한 장면까지 살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병원 내 권력 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환자를 우선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시청률도 상승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X’는 첫 방송에서 전국 11.4%를 기록한 데 이어 2회에서 전국 14.9%, 수도권 14.7%, 순간 최고 17.4%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계수정의 과거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됐다. 과거 동일한 수술법을 사용했던 의사 '닥터X'와 계수정의 연관성이 암시되면서 새로운 미스터리를 예고했다.

한편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이 병원 내 부정부패와 권력 카르텔에 맞서는 메디컬 누아르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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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사진제공=SBS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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