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소진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감각적인 스타일링의 세라는 첫 등장부터 솔직 당당한 언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SR기획 회의에 참석해 성인용품 브랜드 ‘로앤드’의 신제품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그는 “내가 장담하건대 올해 최고로 재밌는 작업이 될 거야”라며 낯선 분야에도 주저 없이 도전하는 진취적인 대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연애 문제로 고민하는 연수를 향한 거침없는 입담의 절친 모먼트 역시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 최승준(이창민 분)과의 육체적 관계를 두고 망설이는 연수를 성인 용품 숍으로 데려가 열린 마음을 가지라고 하는가 하면, 왁싱 풀 패키지를 예약해 주는 등 능글맞고 화끈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또한 집안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간 맞선에서 만난 독고달과 클라이언트 회사 ‘로앤드’ 대표로 다시 만나 어쩔 줄 몰라하는 연수에게 든든한 조언자로 활약했다.
이처럼 박소진은 솔직하고 능청스러운 걸크러시 매력을 가진 진세라의 다채로운 면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새로운 분야에도 자신감 있게 나아가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물론이고 때로는 가감 없이 직언하고, 때로는 든든하게 편을 들어주는 남지현과의 찐친 케미까지 완벽히 완성한 바. 캐릭터의 유쾌함을 자연스럽게 살린 그가 앞으로 남은 회차 동안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소진이 출연하는 ‘내가 떨릴 수 있게’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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