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최민환 “모텔 혼자 있고 싶어서... 정관 묶은지 오래” 성매매 부인

이진주 기자
2024-12-19 11:40:13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팬덤)에게 소속사 관계 없이 한 마디만 쓰겠다”라며 “회사에, 그룹에 속해있다보면 제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나. 그래서 더욱이 할 말이 없었다.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것”이라며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라며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팬이 녹취록 내용을 언급한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기며 해명을 이어갔다. 팬은 “혼자 예약할 줄 모르냐. 예약 앱 없냐. 성매매를 안 했다고는 하지만, 업소에 안 갔다는 말은 끝까지 못 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최민환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관을) 묶은 지 오래됐고,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 가든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라고 맞받아쳤다. 현재 최민환의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된 상태다.

지난 10월 율희가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등 사생활을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율희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최민환이 과거 강남 등지에서 성매매를 했다”며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를 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았다.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쓱 만졌다”고 그의 행동거지를 털어놨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과 아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 서울 강남경찰서는 범죄 혐의를 인정할 증거 불충분으로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두 사람은 양육권과 위자료를 두고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