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오늘(3일)부터 142가정에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6일 입국한 가사관리사들은 9월 2일까지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서비스 제공기관이 제공하는 4주간 총 160시간의 직무교육과 한국어 교육 등 특화교육을 통해 이용가정 돌봄․가사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최선의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가사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휴브리스 돌봄플러스 앱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라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는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알기 쉽게 구체화․명확화했으며, 실제 이용계약서 작성 시 기본 이용가능 업무와 이용가정별 희망서비스를 사전에 협의해 반영했다. 서비스 이용 기간 중 추가 업무협의가 필요한 경우, 이용가정이 서비스 제공기관 콜센터를 통해 조율 및 결정해 가사관리사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한달간의 교육을 마치고,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현장에서 돌봄업무을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용가정에서도 서비스 제공기관 콜센터를 통한 상담은 물론이고, 언제든 상담과 문의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도 상담창구를 운영하니 많은 의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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