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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현빈, ♥손예진 닮은 아들 공개

이하얀 기자
2024-12-19 10:01:09
‘유퀴즈’ 현빈 (제공: tvN)

배우 현빈이 ‘유퀴즈’에서 아내 손예진과 러브스토리와 2살된 아들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273회는 ‘잊지 말아요’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tvN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 작품에 대해 현빈은 "참 많은 걸 만들어준 작품이다. 시청률도 좋았고 아내도 만났고"라고 이야기했다.

현빈은 "예진씨와 영화 '협상'을 찍었었는데 나중에 로맨틱드라마 같은 데서 만나면 좋을 거 같다고 했는데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만나게 됐고 연애를 하게 됐다. 근데 그게 언제가 연애 시작이다라고 할 수 없는데 드라마 끝나고 나서 교류가 있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된 거 같다"라고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예진씨가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죠라고 하고 며칠 뒤에 결혼소식이 들렸다. 방송 보셨죠? 어떠셨냐"라고 물었고, 현빈은 "그렇구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퀴즈’ 현빈 (제공: tvN)

현빈은 “’하얼빈’이라는 작품 고사 전날 새벽에 아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겠다고 신호를 줬고 새벽에 병원으로 갔는데 아이가 신호를 주지 않아 고사를 갔고 그 다음날 아이가 세상에 나왔는데 지금까지 자기가 해주는 것을 보면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촬영 하느라 없었던 공백을 온전히 혼자 채우느라 힘들었을텐데 묵묵히 혼자 견디고 이겨내 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우리 아들도 예정일에 나왔더라면 아빠가 촬영하느라고 직접 탯줄을 자르는 일이 없었을텐데 해외 촬영 전에 아빠를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냈으면 좋겠어”라고 아내와 아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현빈은 “촬영이 없으면 온전히 아들과 보내려고 한다. 보통 밖에서도 놀고 집에서도 논다. 책도 좀 읽어준다. 근데 책은 와이프가 더 잘하는 거 같다”라며 “얼마 전에 2살 됐다. 지금 내가 봤을 땐 엄마랑 더 닮은 것 같다. 와이프는 본인 닮았으면 좋아하고, 난 나 닮았으면 좋겠다. 다른 의미가 아니고 남자아이니까 내가 더 선이 날카롭게 생겼고 와이프가 조금 더 동글동글하니까 날카로우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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