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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를 찾아서’ 한식 파인다이닝 운영 공개

이하얀 기자
2024-12-19 17:07:35
‘에드워드 리를 찾아서’ (제공: 아리랑TV)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시아(SHIA)’가 화제를 모았다. 

에드워드 리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는 한식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메뉴와 깔끔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로 11월에 오픈하자마자 입소문을 타 워싱턴 DC의 새로운 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맛보다 더 특별한 건 시아의 목표와 운영방식이다. 에드워드 리의 이번 목표는 ‘5년 안에 망하는 것!’ 이런 목표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걸까? 아리랑TV 다큐멘터리 ‘에드워드 리를 찾아서’에서 ‘시아’의 탄생과정부터 현황까지 밀착 취재했다.
 
에드워드리는 “시아의 핵심은 바로 실험정신이에요. 다른 레스토랑을 돕기 위한 연구 센터로 존재하는 거죠. 저는 매우 기대돼요. 저희 팀원들도 마찬가지고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라며 호박 만두부터 잣과 사과로 만든 냉수프, 밤 막거리까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미 ‘피켓팅’을 치러야 할 정도로 예약하기 어려운 워싱턴 DC의 인기 만점 맛집으로 자리 잡은 ‘시아’는 문을 연 지 두 달도 안 됐다. 무엇보다도 이 레스토랑의 특징은 친환경·비영리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에드워드 리를 찾아서’ (제공: 아리랑TV)

시아에서는 NO GAS, NO PLASTIC, NO WASTE, 즉 가스를 쓰지 않고,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쓰레기도 가급적 버리지 않는다는 실천 방안을 정했다. 이와 더불어 요리용 비닐장갑을 쓰는 대신 손을 자주 씻기로 하고, 메뉴판이나 펜, 유니폼 등 소모품은 재생 소재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며, 일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고용 문제, 인종 차별 문제, 환경 문제 등 여러 사회적 이슈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온 에드워드 리가 이런 운영방식을 택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는 “친환경 레스토랑을 위해 연구하고 (이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데에 드는) 비용을 분석해 공유할 수 있을 거예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자료로 보여줄 수 있고요. 그렇게 하면 다른 레스토랑도 관심을 갖지 않을까요?”라며 시아는 레스토랑이자 하나의 거대한 친환경 실험실을 만들고 있다.
 
[SUB] 한식 파인다이닝 오픈날 | 에드워드리를 찾아서 EP.1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의 친환경·비영리 레스토랑 시아의 독특한 운영방식과 목표를 알아본 아리랑TV 다큐멘터리 ‘에드워드 리를 찾아서’ 3편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 아리랑TV 유튜브 채널 ‘이삼오일 2351’에서 선공개된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지난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1편씩 공개되고 있다. 유튜브 외 아리랑TV 채널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는 유튜브에서 선공개된 1편과 2편 합본이, 2025년 1월 1일에는 3편과 4편 합본이 방영된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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