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51)의 아들을 출산한 모델 문가비(35)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한국나이로는 올해 35살이다.
그는 가족이 모두 한국인인 평범한 한국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까무잡잡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주인공 닮은꼴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8년 '토크몬'에 출연한 문가비는 자신의 이름이 예명이 아닌 순 한자로 된 본명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이국적인 외모로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제 이름은 아름다울 '가'에 덮을 '비'다.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덮으라는 뜻"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까만 피부였다. 제겐 사람들이 늘 영어로 말을 거시고, 어딜 가더라도 제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잘 모르시더라"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겟잇뷰티 2018’, '볼 빨간 당신',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으나 2020년 이후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그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라고 했다.
이에 이틀 후인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해 올해 3월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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