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침샘을 자극한 추암마을의 겨울 밥상은 어땠을까.
오늘 오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스페셜 내레이터 태양과 함께 전남 장성 추암마을로 미각 여행을 떠난다.
해발 500미터 이상의 산밭에서 된서리에 눈까지 맞은 고랭지 배추 2천 포기로 김치를 담그는 형제를 돕기 위해 김장 달인들이 총출동, 말 그대로 마을 전체가 합심해 겨울나기에 나선다.
보기만 해도 정겨운 김장 모습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간 태양은 “올해 저희 가족도 아버지가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김장했다”면서 “재료 손질할 때는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등 김장 경력자다운 꿀팁과 조언을 아낌없이 밝혔다고.
그런가 하면 김장날 빠질 수 없는 편백흑미수육부터 배추와 버섯을 넣고 그 위에 편백향을 입힌 편백버섯찜, 흑임자손두부구이 등 한겨울에도 푸르른 편백 숲이 차려낸 건강 겨울 밥상을 본 태양은 눈을 떼지 못했다는데.
특히 “김치찌개를 좋아해서 묵은지로 직접 해 먹는다”는 ‘요섹남’ 태양은 다채로운 음식들 중에서도 축령산 땅 속에서 3년간 숙성된 묵은지로 만든 김치찌개와 묵은지고사리조기찜을 먹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고 해 과연 어떤 특별한 맛의 비법이 숨겨져 있을지 오늘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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