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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차예련 “가끔 외로워”... ♥주상욱에 서운함 폭발

정혜진 기자
2024-12-31 10:13:26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출처: 채널A)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을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경과 김미경 강사, 배우 차예련과 주상욱 부부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2017년 결혼해 8년차 부부가 된 차예련과 주상욱. 차예련은 “(주상욱과 성격이) 되게 다르다. 그래서 어떤 날은 너무 힘들다. 공감을 못 해준다”며 무뚝뚝한 남편 주상욱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차예련은 “가끔 너무 외롭다. 똑같은 생각을 안 해준다”고 토로했고, 김미경은 “근데 똑같은 사람이랑 살면 큰일 난다. 못 산다”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주상욱은 “그럼. 이건 당연하다. 큰일 난다”고 거들었고, 차예련은 “초반에는 ‘뭐 이렇게까지 감정이 없어?’ 했다. (연애시절) 데이트도 좋은 레스토랑에 가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나를 시험하나?’ 이 생각을 했다. 맨날 삽겹살에 소주만 먹였다”고 말했다.

또한 차예련은 “내가 슬퍼하면 같이 슬퍼해주고 힘들어하면 ‘힘들어?’ 해주면 좋은데 ‘왜 힘들어?’라고 한다”고 서운함을 보였고, 주상욱은 “아니. 또 공감 능력이 없으니까 내가 무슨 어느 한 쪽에 장애가 있는 것처럼 들릴 수 있는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차예련은 “무던하게 툭툭 해줬던 일들이 내가 우울감에 빠지지 않게 해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상욱은 “울기 직전에 잘라야 한다. 일단 들어주고 자른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남편 주상욱의 방식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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