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로스앤젤레스(LA) 부촌 저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LA 산불 피해에서 벗어났다.
앞서 방의장은 지난 2022년 해당 LA 저택을 2640만 달러(당시 약 350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미국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는 2020년 말, 건축가인 마크 리오스에게 2750만 달러(약 365억 원)에 이 저택을 사서 1년간 머물렀다. 이후 방 의장에게 판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LA 산불'은 지난 7일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해안가에서 시작돼 일명 '악마의 바람'이라 불리는 국지성 돌풍으로 인해 피해 지역이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서부 해변 화재 방향이 내륙 쪽으로 번지면서 인근에 위치했던 벨 에어 일부 지역에도 대피령이 발령됐다.
이번 산불로 LA 지역에서 약 1만 2,000채의 주택과 건물이 불타 없어졌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힐튼 호텔그룹의 장녀 패리스 힐튼은 이번 산불로 122억원 대의 말리부 자택을 잃었다. 또 제프 브리지스, 빌리 크리스털, 애덤 브로디,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등 유명인들도 산불로 집을 잃었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씨의 베벌리힐스 자택도 전소됐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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