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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이상준X파비앙, 조선시대에서 2025년으로 타임슬립

정윤지 기자
2025-01-28 17:18:57
예능 ‘구해줘! 홈즈’ (제공: MBC)

오는 30일(목)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개그맨 이상준,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그리고 장동민과 주우재가 궁세권 임장에 나선다.

이날 방송은 설 특집으로 진행되며 600년 수도의 중심지, 서울 사대문 안 궁세권 매물과 집을 임장한다. 조선시대의 사람들이 2025년으로 시간 이동한 타임슬립을 콘셉트로 진행, 과거의 집값과 현재의 집값을 비교한다. 

개그맨 이상준은 왕세자, 방송인 파비앙은 조선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보부상, 주우재는 양반 그리고 장동민은 천민으로 분장한다.

왕세자 복장으로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상준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왕세자 이준호가 실제 입은 옷이다.”라고 말하자, 코디들은 두 눈을 의심하며 “같은 옷 다른 느낌이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유발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홈즈’ 코디들은 초가집과 한옥만 있던 조선시대에도 부동산이 존재했다고 자료를 보여주는가 하면, 조선시대 대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생활에서 자식에게 쓴 편지를 공개한다. 

편지의 내용에는 ‘한양에서 10리 안에서만 살도록 하여라’ 라고 적혀있어 ‘홈즈’ 코디들은 “과거에도 문화, 교육 사회 인프라가 한양에 중앙 집중화 돼 있었다”라고 추측한다.

박나래는 스튜디오에 출연한 도시설계 전문가, 정석 교수에게 “조선시대 최고 집터의 현재 위치는 어디쯤인가요?”라고 묻는다. 

이에 정석 교수는 “조선시대 한양 내 최고의 집터는 종로구 인사동이다. 경복궁과 창덕궁의 중앙에 위치하고, 조선 전기 상업지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당시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 율곡 이이 선생도 인사동에 거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 사람으로 분한 채 2025년 현재로 타임슬립한 네 사람은 가장 먼저 경복궁 인근을 임장한다. 

파비앙은 광화문 광장을 바라보며 “이곳이 조선시대 ‘육조거리’였다. 나라를 운영하는 6개 관청이 모여 있던 번화가였다”라고 설명한다. 이에 “우리보다 더 똑똑하다”“홈즈의 설민석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네 사람은 종로구 내수동에 위치한 경희궁세권 아파트를 임장에 나선다. 보부상으로 분한 파비앙은 “가쾌 보러 가자”라고 말하며, “조선시대에도 집 흥정을 붙이는 일을 직접으로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조선 말기에 가쾌가 500여 명이나 있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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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내는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으며, 궁세권답게 집 안 곳곳 고가구가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창밖으로 북악산과 청와대가 한눈에 보여 눈길을 끈다. 

또, 주우재는 매물을 보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집이다.”라고 말하는데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설 특집! 서울 궁세권 임장은 오는 30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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