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발달장애인인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은혜는 “안녕하세요. 저는 ‘은혜씨’ 작가이고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친언니 역할을 맡은 이영희라고 한다. 반갑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은혜는 예비신랑과 일을 하다가 만났다며 “영남 오빠가 먼저 고백했다. (쪽지를 먼저 준) 기억이 없다. 저한테 ‘은혜씨 저랑 결혼해 줄 수 있어요? 했다. 좋았다. 사랑하니까”라고 밝혔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발달장애인인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수 있을까요?|오피큐알OPQR|예술가 정은혜의 질문 두 사람은 최근 가족끼리 만나 상견례를 진행했고, 올 여름 발달장애인 친구들과 지인들이 함께 모여 약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은혜는 다운증후군 작가이자 배우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 및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