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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춘기 子 훈육 위한 체벌...내 손 자르고 싶어” (가보자GO)

송미희 기자
2025-02-24 13:26:41
‘가보자GO’ 안정환 “사춘기 子 훈육 위한 체벌...내 손 자르고 싶어” (제공: MBN)


방송인 안정환이 사춘기 아들을 체벌로 훈육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 4에는 안정환, 홍현희가 청학동 훈장 김봉곤, 김다현 부녀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김다현에게 "아버지 때문에 답답했던 적 있냐"고 물었다. 김다현은 "답답하지는 않지만 성격이 나랑 다르시다. 충돌이 있다"고 답했다.

"나도 사춘기 아들을 때린 적이 있다"라고 운을 뗀 안정환은 "남자애들은 사춘기에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엄마에게 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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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잡지 않으면 더 나빠질 것 같아서 때렸는데, 때리고 나서 내 손을 자르고 싶더라. 그런데 아들을 위해서는 해야 할 것 같았다"라며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훈육을 해야했던 가슴 아픈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몇 번 더 그랬다"며 "나중에 '리환아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은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딸 리원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뉴욕대학교(NYU)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에 재학 중이며, 아들 리환은 지난 2022년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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