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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돌아왔다.
극 중 김신록은 병문 재단 및 병문고등학고 이사장 서명주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그가 분한 서명주는 막대한 권력과 영향력은 기본, 상대보다 두 수 먼저 움직이는 치밀한 성격도 함께 갖춘 인물.
짧은 설명에서도 강렬함이 물씬 느껴졌던 서명주 캐릭터는 김신록의 깊고 단단한 연기력을 만나, 작품 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내뿜었다. 이는 ‘언더커버 하이스쿨’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서명주(김신록 분)의 등장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날카로운 눈빛과 아우라를 품은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는가 하면, 교육부 장관도 고개를 숙이게 만든 엄청난 권세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가로막는 존재를 손쉽게 처리한 위력은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러나 서명주의 빅픽처는 따로 있었다. 그는 구관의 침입자가 다시 올 거라 확신, CCTV를 설치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것. 커다란 반전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2회 엔딩을 흥미롭게 장식한 것은 물론, 벌써부터 다음 회차에 대한 본방사수를 제대로 자극했다.
특히 카리스마를 쏟아낸 김신록의 호연은 서명주 역에 묵직함을 더해줬고, 이는 이야기의 중심을 잡은 무게감으로 뻗어나갔다. 시청자들은 김신록이 향후 써 내려갈 심장 쫄깃 스토리에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만의 긴장감과 재미를 꽉 붙든 그가 선보일 또 다른 모습들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3회는 오는 2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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