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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관전 포인트... 블핑 리사 축하무대까지

한효주 기자
2025-02-25 16:58:19
제공: OCN

채널 OCN에서 오는 3월 3일 월요일(미국 현지 시각 2일 오후 7시) TV 독점 생중계로 진행되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축하 무대 라인업을 전격 발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가 K팝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축하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기대감과 반가움을 더하고 있는 것. 이에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한다.

#초특급 시상자 명단 & 할리우드 톱스타 총출동, 초호화 출연진 라인업까지

3월 3일 열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시상자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인 킬리언 머피(남우주연상)와 엠마 스톤(여우주연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남우조연상), 다바인 조이 랜돌프(여우조연상)를 비롯하여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 조연상 수상자인 할리 베리, 페넬로페 크루즈, 우피 골드버그와 아역 출신 배우 엘 패닝, 스칼렛 요한슨, 존 리스고, 에이미 포엘러, 준 스큅, SNL 작가 출신 코미디언 겸 배우 보웬 양 등이 시상자로 나서 아카데미를 빛낼 예정이다.

초호화 수상자 후보 명단도 눈에 띈다. ‘듄: 파트2’, ‘컴플리트 언노운’ 티모시 샬라메와 ‘위키드’ 아리아나 그란데, ‘서브스턴스’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보여준 데미 무어, ‘아바타’, ‘어벤져스’, ‘스타트렉’ 등 시리즈로 익숙한 조 샐다나 등 각종 수상 후보로 지명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초호화 라인업이 예정되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피아니스트’로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애드리언 브로디가 2관왕을 차지할 것인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이어 두 번째로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가 새롭게 오스카 경력을 쌓을 것인지 등 쟁쟁한 후보자작들 중 오스카 트로피가 누구에게 가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첫 오스카 나들이 & 블랙핑크 리사, 도자 캣, 레이,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퀸 라티파의 축하 무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은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았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난 오브라이언의 첫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으로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코난 오브라이언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지적인 유머가 화제성 높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만나 발휘될 시너지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또 어떤 레전드 장면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코난쇼’를 통해 배우 스티븐 연과 함께 내한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아, 코난 오브라이언의 첫 오스카 진행 데뷔도 이번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 시상에서 윤여정이 영화 ‘코다’의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를 수어로 호명해 가슴 따뜻한 시상 장면을 그려냈으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존 시나의 파격적인 의상상 시상 등 다채로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상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페넬로페 크루즈, 엠마 스톤 등 초호화 라인업을 이루고 있어 그들의 유쾌하고 센스 넘치는 시상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핑크 리사와 도자 캣, 레이,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퀸 라티파, LA 마스터 합창단이 축하 무대 진행을 확정해 폭발적 반응을 받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리사는 K팝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축하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월 22일 아카데미에서 전한 소식에 따르면 주제가상 후보 공연이 기존의 라이브 공연이 아닌 작곡가에게 초점을 맞춰 그들의 빛나는 예술성과 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스토리를 보여주겠다고 밝혀, 새로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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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X 김태훈 X 이경미 3MC의 황금 케미 & 국내 방송사 최초로 실시간 AI 번역 서비스 도입으로 더욱 생생한 생중계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MC의 변화도 눈에 띈다. 2019년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6시즌 동안 생중계 진행을 맡아온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올해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고, 마찬가지로 아카데미 시상식 단골인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두 사람의 조합이 작년에 이어 믿고 보는 명품 진행을 예고했다. 이어서 ‘보건교사 안은영’,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를 연출하고 박찬욱 감독의 2025년 개봉 예정작 ‘어쩔수가없다’의 각본을 맡은 이경미 영화감독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보건교사 안은영’의 안은영, ‘비밀은 없다’의 김연홍, ‘미쓰 홍당무’의 양미숙 등 스테레오 타입을 깬 여성 캐릭터를 개성 넘치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는 이경미 영화감독의 합류로, ‘서브스턴스’, ‘위키드’, ‘아노라’ 등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를 그린 영화들이 후보진에 다수 포진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해설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더불어 OCN은 시상식의 재미와 감동을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에 국내 방송사 중 최초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술을 도입한다. 글로벌 AI 번역 자막 솔루션 기업 XL8의 첨단 음성 텍스트 변환(STT, Speech to Text) 기술이 적용되고,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 기업 스트리밍코리아가 해당 솔루션의 현장 운영을 맡아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상식의 리얼한 재미를 더욱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OCN은 공식 SNS를 통해 주요 수상작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 중인 이벤트는 작품상 / 남우주연상 / 여우주연상 / 감독상 네 부문의 수상자 혹은 수상작을 예측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서브스턴스’, ‘듄: 파트2’, ‘위키드’ 등 화제성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예비 시청자들과 영화 팬들의 기대를 끌고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OCN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월 3일 오전 9시 채널 OCN에서 국내 TV 독점 생중계되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는 TVING 내 OCN 채널 라이브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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