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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대치동 패러디’에 변호사 의견 “조롱 아닌 풍자”

이현승 기자
2025-03-04 11:22:02
사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동 학부모 패러디 영상과 관련해 변호사들이 의견을 내놨다.
 
오늘(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변호사들’ 코너에는 김주표, 김종훈 변호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주표 변호사는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에 대해 “풍자다. 코미디를 다큐로 받아치는 마인드로 보면 모든 게 문제가 된다”고 꼬집었다.
 
김종훈 변호사 역시 “건강한 풍자”라며 “조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공개됐다. 한 학부모는 “실제로 그런 분들이 있다. 안 그러는 분들도 많아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기분 나쁜 건 없고 재미있게 보고 넘겼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들 또한 “조롱보다는 세태를 잘 반영한 것 같아서 즐겁게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엄마들에 대해서 깎아내리는 댓글이 많다 보니까 그런 반응이 조롱에 가깝지 않나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 1탄은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제이미 엄마 이소담으로 변신한 그는 딸의 학원 루트를 따라 라이딩을 해주는 일상과 함께 소위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수백만원대 몽클레르 패딩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
 
자녀의 학원 라이딩 영상을 올렸던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기도 했다.  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녀 등하교 라이딩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수지가 한가인을 참고로 영상을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일부는 한가인의 해당 영상에 찾아가 악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한가인은 현재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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