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5수 끝에 성균관대 입학” 김대명, 21년 만에 졸업

정혜진 기자
2025-03-04 11:21:59
정경호, 김대명, 신원호 PD (출처: 인스타그램)

배우 김대명이 21년 만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김대명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raduation(졸업)”이라는 글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에서 찍은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경호와 이 작품을 연출한 신원호 PD도 김대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대명은 5번의 대학입시 도전 끝에 2004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졸업 필수 요건을 채우지 못해 수료 상태였다가 이번에 요건을 충족해 정식 졸업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학한 지 21년 만에 졸업한 셈이다.

그는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학교를 5수 해서 들어갔는데 연기하고 싶어서 (대입 도전을) 계속했고, 5수 끝에 성균관대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어 “4수 시절 서울예대에 시험을 보러 갔는데 예비 번호 1번이었다”며 “남자와 여자들이 각각 빠지는데 그해 여자는 6명이 빠졌다. 남자가 1명도 안 빠져서 불합격이 됐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대학 입학 이후 2006년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로 데뷔해,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김동식 대리 역을 연기했다. 그는 오는 8일 첫 방송 되는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에는 김대명과 함께 이제훈,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등이 출연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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