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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지현, 20년만 상하이

서정민 기자
2026-08-01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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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현이 ‘나 혼자 산다’에서 20년 만에 찾은 중국 상하이에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뭉클한 시간을 보냈다.

박지현은 지난 7월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유년 시절을 보낸 상하이를 다시 찾았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둘러보고 오랜 친구와 재회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상하이에 도착한 박지현은 어린 시절 즐겨 먹던 길거리 음식 지엔빙을 가장 먼저 찾았다. 그는 “길거리에 있어야 하고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곳이 진짜 맛집”이라며 자신만의 기준을 소개했고, 오랜만에 맛본 지엔빙에 “어렸을 때 먹던 맛과 비슷하다. 진짜 중국에 온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의 조언을 떠올리며 새로운 스타일링에도 도전했다. 헤어스타일까지 바꾼 그는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공원을 찾은 박지현은 예상치 못한 해프닝도 겪었다. 행사장인 줄 알고 들어간 곳이 부모들이 자녀의 배우자를 소개하는 중매 시장이었던 것. 현지 부모들의 관심을 받으며 뜻밖의 중매 제안을 받자 김신영은 “이게 바로 길거리 캐스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지현은 20년 만에 모교와 부모님이 운영했던 가게 자리를 차례로 찾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는 마흔 초반, 어머니는 30대 후반에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셨다”며 “저라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부모님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여행의 마지막에는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인 대학 동기와 재회했다. 박지현은 친구를 위해 이름이 새겨진 볼펜을 선물했고, 친구는 “박사 논문에 이걸로 서명하겠다”고 화답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나눴다.

박지현은 “20년 전의 제가 지금의 저를 봤다면 뭉클했을 것 같다”며 “좋았던 것도, 안 좋았던 것도 모두 추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지현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 ‘SHOWMANSHIP SEASON 2’ - 서울 앵콜’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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